서강대 수제버거 맛집 보어드앤헝그리 마포 |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 콜라보 새우어묵카츠 내돈내산 리뷰

서강대 근처 수제버거 맛집인 보어드앤헝그리(Bored & Hungry)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NFT 컬렉션인 BAYC(Bored Ape Yacht Club) IP를 활용한 버거 브랜드로, 2022년에 미국 LA에서 오픈한 이후로 한국에는 2024년에 성수동 1호점에 이어 최근 마포에 2호점을 열었다. 온라인 판매나 굿즈 팝업이 아닌 음식에 NFT 아트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가상과 현실의 융합’이라는 트렌디한 키워드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 보어드앤헝그리 마포점을 직접 방문해보니 비주얼적인 트렌디함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메뉴 구성과 맛까지 갖춘 진짜 수제버거 맛집이었는데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솔직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Location

서강대 / 대흥

Cuisine

버거

Meal Type

점심

Date of Visit

2025년 4월 6일


서울 마포구 광성로6길 36 1층
보어드앤헝그리 마포

보어드앤헝그리는 대흥역 4번 출구와 서강대역 1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신촌이나 홍대와도 가까운 거리고 바로 옆에 서강대학교 캠퍼스와 학원가가 있어서 그런지 어린 학생들의 방문도 많아 보였다. 그리고 가게 주변에 길게 이어져 있는 경의선숲길 덕분에 도심 속 여유와 푸르름을 느낄 수 있어 데이트 장소나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좋은 위치였다.


보어드앤헝그리의 메뉴는 가장 기본 라인업인 챔피언버거, 베이컨치즈버거, 클래식치즈버거 외에도 시즌 한정 메뉴와 셰프 콜라보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버거는 단품 기준 8,900원~11,900원 정도며, 감자튀김과 음료가 포함된 콤보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가격이 추가된다. 사이드와 음료 메뉴도 칠리치즈프라이즈, 핫윙, 콘립, 쉐이크 등 다양한 단짠 조합이 가능한 구성이었다. 가격대는 서울 수제버거 기준 평균적인 편인데, 단품 메뉴 하나만으로도 재료가 꽉 차 있고 포만감이 높다는 점에서 괜찮은 가성비로 느껴졌다.

  • 서강대 수제버거 맛집 보어드앤헝그리 메뉴
  • 서강대 수제버거 맛집 보어드앤헝그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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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어묵카츠

Rating: 4.5 out of 5.

이번 방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메뉴는 단연 새우어묵카츠였다. 넷플릭스 인기작인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등장한 장호준 셰프와의 콜라보레이션 메뉴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창의적인 버거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메뉴명을 들었을 때는 패티대신 어묵이 들어간 느낌을 예상했지만, 실제로 본 새우어묵카츠는 그 이상의 반전이 있었다. 어묵이라는 이름과 달리 속에는 통새우와 생선살, 버섯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일반적인 피쉬버거나 새우버거와는 다른 완성도가 느껴졌다. 바삭한 튀김옷 속에 숨겨진 재료들의 씹는 재미가 가득하고, 한입한입 재료의 식감과 풍미가 패스트푸드 보다는 요리로서의 만족감을 주었다. 특히 소스를 적게 넣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각각의 재료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다. 콜라보 기간 동안만 제공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인만큼 보어드앤헝그리의 새우어묵카츠는 무조건 강추하는 메뉴다.

베이컨치즈버거

Rating: 4 out of 5.

함께 간 남자친구는 베이컨치즈버거를 주문했다. 클래식한 조합인만큼 특별한 맛을 내기가 더 어려울텐데, 두툼한 소고기 패티는 겉바속촉으로 구워졌고, 크리스피한 베이컨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고소함이 살아 있었다. 각 재료가 따로 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브리오슈 번도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버거 전체의 퀄리티를 높여줬다.

버터갈릭프라이즈 & 핫윙

Rating: 4 out of 5.

콤보 메뉴의 사이드로 선택한 버터갈릭프라이즈는 은은한 마늘향과 달콤한 버터 풍미가 돋보이는 메뉴였다. 단맛이 꽤 강한 허니버터칩st 시즈닝이라 짭짤한 버거와의 단짠 조합이 중독적이었다. 마지막으로 함께 주문한 핫윙은 첫 입부터 느껴지는 매콤한 감칠맛이 입맛을 돋궜는데, 소스는 약간의 단맛과 식초향이 감도는 미국식 핫윙 스타일에 닭고기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감자튀김과 핫윙 모두 양도 넉넉하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한끼에 든든함을 더해주는 사이드였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나 주문한 음식이 이전에 방문했던 청담동의 코즈믹버거와도 유사한 느낌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어드앤헝그리가 버거 자체의 퀄리티는 물론 사이드 메뉴의 양과 맛 면에서도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인테리어 & 분위기

보어드앤헝그리는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부터 브랜드 정체성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지루한 원숭이(Bored Ape)’이라는 이름 그대로 지겨운 표정의 BAYC 캐릭터들을 활용한 굿즈와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BAYC의 원숭이들은 각기 다른 패션, 표정, 소품, 배경을 가지고 있어 조합에 따라 희소성과 가치가 달라지며, 일종의 디지털 자산인 NFT 기반 디지털 아트 컬렉션이다. 이렇게 정식 IP(Intellectual Property)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장한 사례는 드물며, 보어드앤헝그리는 전 세계적으로도 NFT를 실물 매장에 접목한 몇 안 되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고 한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보어드앤헝그리 마포점은 모든 테이블에 일회용 라텍스 장갑이 비치되어 있었다. 수제버거의 특성상 먹을 때 소스가 손에 묻을 수밖에 없는데 장갑 덕분에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버거를 즐길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흑백요리사가 더 생각나는 소소한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매장 곳곳에 테크 감성을 더한 요소들이 숨어 있었는데, 각 테이블마다 부착된 NFC 태그가 그 중 하나였다. 스마트폰을 태그 가까이 대면 메뉴 확인과 주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Rating: 4.5 out of 5.

4.5/5

총평

전체적으로 보어드앤헝그리는 이때까지 가봤던 수제버거 맛집 이상으로 NFT라는 트렌디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특색있는 맛과 완성도,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공간이었다.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와의 콜라보 메뉴는 물론 클래식한 버거까지도 퀄리티가 높아서 잠깐 유행하는 인스타 핫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신촌이나 서강대 근처에서 완성도 있는 수제버거를 찾는다면 보어드앤헝그리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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